일상, 여행 / / 2022. 1. 24. 08:06

10일간의 자가격리, 궁금했던 것들 경험 후 정리

자가격리 시 내가 궁금했던, 공유하고 싶은 사항
  • 밀접접촉자로 분류 시 선제검사
  • 다음날 음성 확인 후 보건소에서 연락 옴
  • 10세 이하가 자가격리 대상 시 보호자 1명 공동격리자로 등록
  •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쫒겨날 줄 알았는데 같이 생활 가능(회사도 다니고, 일상생활 함)
  • 집으로 외부인 출입금지
  • 2~3일 안에 구호물품 박스 배송(직접 가져다 주시고, 문을 두드리는데 깜짝 놀랐음)
  • 그 안에 체온계, 카레, 짜장, 미역국, 햇반, 소독약, 참치 들어있었음
  • 자가격리 통지서, 물품수령증, 안내사항 동봉
  • 어플을 깔고 10시, 3시 하루 두번 자가점검 보고
  • 해제 3일 전 보건소에서 연락, 다음날 검사 예약 잡아줌. 2일전 검사 후 1일전 검사 결과 후 해제 확정 연락옴
  • 12시까지격리 기간이어서 직장인은 오후 반차 쓰던지 준비해서 출근 하던지 해야 함
  • 공동격리자도, 해제 전 검사 같이 해야 함
  • 유급휴가자는 지원금 해당 안됨

 

 

지난 12월 28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공동격리자로 아이들과 함께 10일간 자가격리를 했다.
27일 월요일에 코로나19 부스터샷 3차 접종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못하고 쉬고 있었는데
어린이집에서 걸려온 전화.. 같은반에 확진원아가 있다고 하셨다.
갑자기 데려와 아이들과 선제검사를 하는데
하기 싫어 울기도 했지만 금새 울음도 그치고 씩씩하게 검사를 했다. 어찌나 기특하던지

10세 이하 자녀가 자가격리 대상일 경우에는 보호자1명이 공동격리자로 함께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회사에서는 자가격리 통지서를 제출하면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다.
자가격리하면 지원금을 준다던데 유급휴가 대상자면 신청 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신청은 못했다.

우선 어린이집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되어 보건소에서 전화가 올거라고 통보를 해주셨고
회사에 전화해 이를 알리고 어떻게 처리하면 되는지 확인을 했다.
연말, 연초라 정리하고 새로 시작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결국 집에서 아이들을 보며 재택근무 아닌 재택근무를 병행 해야만 했다. (이게 현실)

다음날 결과는 둥이들과 나, 모두 음성이었다.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10일을 지냈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언제가는지 물어보기도 했지만
하루 세끼를 잘 차려먹고 잘 놀았다.

자가격리 해제 3일 전날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
다음날 보건소에서 검사를 해야 한다고 아이들
두명을 예약 해준다고,
나도 같이 받으면 되냐고 물었더니
가까운 검사소 가서 받으라고… 무슨말?
그때는 그러려니 했다 나는 안받아도 되는줄~

다음날 검사 받으러 갔는데 아이들만 하는지 재차 물어보던라는~
왜 그 자리에서 의심하지 못했을까?
회사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출근 할 수 있기에
보건소에 전화 해 내일 아이들이 음성나오면
나가서 검사하겠다고 했더니
무슨소리냐고 공동격리자도 음성나와야 해지가 된다고!!!!! 나한테 반문을~ ㅠ

부랴부랴 애들 옷입혀 다시 검사를 받으러 갔다. 

다행히 모두음성으로 자가격리 해제

길고도 짧은 자가격리, 그래도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복직하고 처음으로 9일간, 아무의 간섭없이, 집에서만 있는시간이

나쁘지 않았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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