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 / / 2023. 2. 1. 09:56

부산바다 임랑해수욕장

부산바다 기장 겨울바다 임랑해수욕장에 가보셨나요? 평일 아침 11시 카페 오픈 전 차에 앉아서 바다 보며 물멍 하고, 바닷길을 따라 동네 산책도 하고 겨울 바다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임랑해수욕장에 혼자 다녀왔는데 부산하면 떠오르는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지만 조용한 산책과 사색 진짜 바다를 보고 싶으시다면 임랑해수욕장에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임랑해수욕장 주차장 차에서 보는 바다

무료 공용주차장이 두곳이나 있었는데  성수기에는 사람이 적지 않기에 유료 주차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일 오전 이른 아침에 다녀왔기에 사람들이 전혀 없었어요.  여행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기에 저는 혼자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임랑해수욕장에 다녀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먼저 임랑해수욕장을 찍고 도착하니 제일먼저 바다뷰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두대밖에 없었는데 점심쯤 되니 차들이 드러나더군요.

 

첫번째 공용주차장

임랑해수욕장 안내도입니다. 무료 공용주차장 두 곳, 주차장 옆에 화장실 두 곳과 끝 방파제 앞에 한 곳이  위치해 있고 화장실 옆 샤워실이 있습니다. 여름에만 운영이 됩니다. 

임랑해수욕장 안내도

아무도 없는 모래사장의 바다를 보고 있으니 일상의 지침과 힘듦을 잊게 되고 완전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바다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평일 이른 아침에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도 없는 임랑해수욕장 해변
두번째 공용주차장두번째 공용주차장

해변길을 걷다 보면 중간쯤에 조금 더 넓은 공용주차장이 보입니다.  

임랑해수욕장 산책길임랑해수욕장 산책길

이렇게 아무도 없는 시골마을에서 며칠을 혼자서 숙박하며 쉬고 싶지만 꿈같은 이야기죠? 저는 그냥 이 길을 걸으며 제주 한 달 살기 별거 있나 싶었어요. 물론 좋은 점도 많겠지만 부산 근처에 살면서 부산에서 누릴 수 있는 여행을 해보자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임랑해수욕장 편의점 세븐일레븐

조용한 동네라도 편의점은 있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카페 가기 전 따듯한 음료를 들고 거닐 수 있어서 좋압습니다.

해수욕장 준수사항 현수막

해수욕장 준수사항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기장군 해수욕장 관리 조례에 따라 2022년 10월 28일부터 시행되는 내용입니다. 개장 외 기간 해진 후 30분부터 해뜨기 전 30분까지 바다에 입수금지, 개인 차양시설(텐트, 그늘막 등) 설치 및 야영행위 금지, 해수욕장 내 폭죽 판매 및 불꽃놀이 금지, 백사장 내에서 낚시 금지라는 사항들이 적혀 있습니다.

 

지난 10월에 들렸을 때는 백사장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이제 안되나 봅니다. 아이들과 처음 왔을 때는 돗자리만 가지고 왔던 터라 다음에 올 때는 텐트, 그늘막 하나 사서 가지고 오자고 했는데 금지가 되어 버렸네요. 

 

 

 

예전에는 바다에 가면 불꽃놀이를 즐겼었는데 사실은 불꽃놀이로 인해 불나는 사고가 많은 걸 보니 위험한 것 같아 금지를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론비행금지 현수막

또 하나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는데요. 초경량 비행체(드론) 비행금지였습니다. 

 

카페 웨스 건물카페 WES 주차장카페 WES 사진

여기는 제가 가려고 오픈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카페 WES입니다. 밖에서만 봐도 통창이 너무 시원해 보이네요. 건물 옆에 주차 공간이 있고 그 옆으로는 유료주차장 안내도 되어 있네요. 저는 바다가 초입 공용주차장에 주차 후 산책 하였기에 카페 주차장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임랑해수욕장 횟집 청년수산임랑해수욕장 횟집 청년수산

 

시원한 바다뷰로 모래사장 바로 앞에 위치한 청년수산이 있습니다. 자연산회, 장어구이, 해산물, 조개구이를 팔고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바다뷰를 보며 분위기 있게 식사하러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샤워합니다 적힌 민박샤워합니다 적힌 민박해양체험 하는곳 사진

해양체험하는 곳도 있고, 민박집에는 샤워합니다가 많이 붙어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몰려 공중샤워장으로 부족하기에 샤워하는 곳들도 잘 되는가 봅니다. 

 

 

 

임랑해수욕장 겨울 바다

 

처음 시작한 곳의 반대쪽에서 보는 바다입니다. 아침햇살이 바다에 비치는 모습입니다. 아침 고요한 겨울 바다는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기와집 예쁜 민박

민박집인지, 개인 가정집인지 모르겠지만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로 갔던 집과 비슷한 감성집도 있었습니다. 또 거닐다 보면 라이브공연을 하는 카페도 있었습니다. 강원도 강릉 카페거리에서 한 번쯤 봤을 것 같은 분위기의 카페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카페를 들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꽃밭에서 카페 사진

 

이상으로 부산 바다인 기장 임랑해수욕장의 겨울바다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차로 이동해서 가깝고 주차장도 잘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SRT, KTX,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시게 되면 도착해서 렌트 후 이동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붐비지도 않고 운전하기도 어렵지 않아서 여자분들도, 초보운전자들도 운전하기 좋은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부산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 기장 임랑해수욕장 한번 꼭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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