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 / / 2022. 3. 2. 08:28

여자 혼자 강릉 여행_뚜벅이

지난 여름 갑자기 떠났던 강릉 여행

혼자만의 여행이라는 설렘으로 7시 40분 시외버스를 타고 출발 했다.

10시 10분쯤 강릉에 도착해서 시내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으로 갔다.

 

감자전과, 장칼국수를 한번에 먹기 위해 찾아간 식당은

영업시간 전이었고, 아침부터 줄서서 먹어야하는

이화 칼국수에서 장칼국수 한그릇을 먹었다.

 

장칼국수를 처음 먹어 본것 같다.

엄청 진하지는 않지만 3,000원 이라는 가격에 적당한

양이었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 먹고 밖에 나오니 이화칼국수와 경쟁하는 맞은편

성남칼국수집 모두 대기 줄이 길게 서있었다.

 

 

 

칼국수를 먹고 시장 구경을 했다. #월화거리 #월화역 #기념품샵

예쁜 기념품샵들이 많았다. 쇼핑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여행지에서도 기념품샵들은 잘 안보는것 같다.

참고로 저 뒤편에 공중화장실이 깨끗하게

잘 되어 있다. 여행지에서 화장실정보는 중요한 것 같다.

 

닭강정거리는 공사중이어서 보지 못하고

강문해변으로 이동하기 위해 아까 내렸던 곳으로 이동.

버스 정류장이 두개였다.. 주민 사람들이 아니면

알 수 없을것 같은... 

버스를 기다리는 지역주민들께 물어봐서 강문해변

가는 버스는 제2승강장에서 타면 된다고 들었다.

 

저~~~~~~~기 오토바이 앞이 2승강장, 사진찍은곳이 1승강장

거리가 꽤나 있어서 가운데 서 있었으면

오도가도 못하고 버스를 놓쳤을것 같다.

 

 

 

조용한 카페를 검색했으나 강릉은 커피가 유명한 곳이어서

카페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

혼자 다니는것 중 좋은 이유는 아.무.데.나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것이다. 제일 눈에 띄는 건물로 들어갔다.

 

#강문해변 #롱블랙 #강문해변가페

처음에 자리 잡고 찍은 사진, 아지라도 좋았으나 

정말 바다 앞 야외 테라스에 혼자 오신 분ㅇ이 일어나시길래

바로 이동했다.

 

#오션뷰 #바다앞카페 #혼자 #힐링 #태도에관하여

워킹맘, 육아, 아내의 삶에 휴식이 필요해 떠난 여행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유명한 곳에 가지 않아도

바다보고 물멍도하고

도서관에서 빌려간 추천 도서도 보고

그야말로 나에게 주는 쉼, 힐링 이었다.

 

 

 

 

직원의 추천으로 빌려온 도서 #태도에관하여

 

삶이 지친, 누구로부터 위로받지 못하는, 혼자 힘내며 살아가야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두시간 넘짓 혼자 놀다가 오후에 만나기로 한 지인을 만났다.

이후 시간은 따로 기록 예정.

 

 

 

다음날 오전 다시 강릉에서 혼자가 되어 초당순두부마을에 도착했다.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를 먹으려다 머무 사람이 많아 유명한 

#순두부젤라또만 먹고 다시 카페로 갔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ㅎ

강문해변은 초당순두부마을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있었다.

 

 

 

강문해변 가장 끝에 있는 #346커피스토리 에 갔다.

어제는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날이 흐려진 탓인지, 연휴 끝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고요했다.

그날의 바다, 카페 강릉의 느낌은 그랬다.

 

전날은 시작이라는 느낌과 화창한 

날씨 탓에 기분이 좋았던 것인지

둘째날은 집에 가야하는 상황과

꾸물한 날씨가 더해져 기분도 우울하긴 했었다.

 

 

솔직히 이곳의 커피는 신맛이 강해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또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정말, 아무생가없이 바다를 보고, 책도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강릉 여행이었다.

 

참고로 배차간격이 너무 커서 속초를 생각하고 버스로

다니려고 했는데 그점은 조금 불편했다.

결국 버스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시내버스가

다음날 탈 수 있다고 어플에 뜨길래

택시타고 터미널로 이동 했다.

 

택시비는 9,000원 정도

 

 

다음에 또 강릉에 간다면, 그래도 #안목카페거리보다는 강문해변으로 갈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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